수젠텍 주가 전망 총정리 알아보세요

#수젠텍 주가 전망

진단키트 생산·판매 기업인 수젠텍에 대해 오버행(대량 매각대기 물량)으로 인한 주가 하락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 약 5000개의 업체들이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어 수급 불균형은 이미 해소된 상태다.

그러나 올해 3월부터 코로나19 사태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수준으로 확산되며 이야기가 달라졌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수젠텍이 지난해 9월 발행한 전환청구기간이 오는 23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다만 회사 측은 CB 발행 당시 손미진 수젠텍 대표와 특수관계인 13인에 대해 사채 발행가액의 35%(35억원)에 한해 콜옵션(매도청구권)을 부여했습니다. 연초 5550원이던 수젠텍 주가도 현재 5만2400원으로 844%가량 급등한 상태다.

수젠텍은 의료기기 진단시약류를 제조 판매해 왔습니다. 분석장비 부문의 축소로 국내 아시아 미국 아프리카 시장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외형은 축소됐습니다.

발행 이후 수젠텍 주가가 하락하자 지난해 12월 한 차례 전환가액 조정(리픽싱)이 이뤄졌다. 이는 FDA가 승인한 14번째 항체진단키트로 국내업체 중에서는 엑세스바이오와 수젠텍이 2개사 뿐입니다.

중화항체 진단키트는 코로나 백신 접종자나 치료자들을 대상으로 중화항체 생성여부를 확인하는데 사용될 전망입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오버행 문제는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Avellino Lab은 미국 내에서 자체적으로 전문검진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빠르게 승인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Professional POCT 제품으로는 임신테스트와 배란테스트다.

설립일은 2011년 12ㅝ월 9일이고 상장일은 2019년 5월 28일입니다. 엑세스바이오는 7월 27일 FDA의 승인 이후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하며 시가총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파생상품평가손실 감소로 순손실은 축소됐습니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한울회계법인이 제시했습니다.

다만 회사 측은 발행 당시 설정한 콜옵션(매도청구권) 행사를 통해 오버행 충격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임신 배란테스트기 전문가용 POCT 제품의 수요가 부진했습니다.

이로 인해 수젠텍은 기존에 예상했던 수출계획에 차질이 생겼고 허가스케줄도 지연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직원 수는 2020년 3월 기준 100명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1년 전 발행한 전환사채(CB)의 전환청구 시기가 가까워진 탓입니다. 수젠텍이 FDA로부터 항체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IgG의 긴급사용 승인을 지난 9월 3일 (미국시간 기준) 획득했습니다.

이제는 수젠텍은 모멘텀보다 실적으로 보여줄 때다. 이에 따라 전환가액은 5830원으로 낮아졌다.

중화항체 진단은 전문검진센터에서만 수행이 가능한 진단방식으로 검진센터가 직접 FDA 승인을 신청해야 합니다. 다만 현재 주식을 보유한 기존 주주들 입장에선 CB의 주식전환 이후 상장된 주식으로 주가가 희석될 수 있고, 차익을 노린 대량의 매물에 따른 주가 하락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수젠텍의 현황은 성장이 여건 충분하다고 평가됐습니다. 이어 시장에서는 오버행 가능성을 우려하는 의견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현재 CB 투자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이긴 하지만, 일시에 전환청구권이 행사될 가능성은 적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다렸던 이슈인 만큼 이제는 제품 신뢰도 상승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수출물량 회복이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수젠텍의 최고경영권은 손미진 대표이사가 맡고 있습니다.

리픽싱 당시 수젠텍 주가는 5400원선에 머물고 있어 향후 전환청구권 행사 가능성은 낮은 편이었다. 이는 일반 소비자가 스스로 검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당사의 캐시카우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