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
중견기업 일진머티리얼즈가 리튬이온배터리 등 2차전지 핵심소재인 동박(구리를 얇은 종이처럼 만든 것) 사업을 두고 대기업 SKC 자회사인 SK넥실리스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SK넥실리스 투자 관련 임원단이 일진머티리얼즈 공장이 있는 사라왁주 쿠칭시에 최종 투자 결정을 위해 방문 중에 있습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셀 메이커들의 배터리 출하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면서 2차전지 섹터에 대한 지속적인 '비중 확대'와 함께 최우선주로 '삼성SDI·에코프로비엠·일진머티리얼즈'를 제시했습니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경쟁사 바로 옆에 새로 공장을 짓는 사례는 거의 없다면서 SK넥실리스가 만약 일진머티리얼즈 말레이 현지 공장 옆에 바로 붙어서 공장을 짓는다면 상도덕이 아니다.
일진머티리얼즈
◆ 일진 말레이공장 바로 옆 공장 설립은 상도덕 아냐일진 경영진은 SK넥실리스의 해외 투자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더욱이 전일 외국인이 대량 순매수를 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소송전의 데자뷰가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일진머티리얼즈의 말레이 일렉포일(동박) 공장 증설은 기존 전략의 일환이지만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면서 동박 수요가 최초 계획을 세울 때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왕 텐가 말레이시아 도시개발·천연자원부 부총리 등 투자 관련 중요 인사들이 참석해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 접근성과 함께 전기요금, 인건비 등 증설 투자 결정에 필요한 여러 조건을 다각적으로 검토하면서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수많은 국가의 여러 후보지 중에서 최적화된 입지를 찾고 있는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배터리 관련 시장이 커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자 국내 배터리 관련 업체 간에도 다툼이 빈번해지는 양상입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시장 성장에 '최우선주'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 2017년 현지 공장 말레이시아 설립했고, 투자를 결정한 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불량률을 낮췄으며 2019년 1월 공장을 착공한 후 현재 연간 2만톤까지 동박 생산을 늘렸다.
일진 측은 1996년 SK넥실리스의 전신인 LG금속이 전북 정읍에 동박공장을 짓고 30분 거리에 있는 자사 익산 공장의 엔지니어와 숙련공 15명을 데려갔다면서 당시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기차 시장 개화로 배터리와 함께 동박의 중요성이 커지고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습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경쟁사인 일진머티리얼즈의 말레이시아 공장 바로 옆에 새로운 공장을 짓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면서, 양사 간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 종목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파른 하락세다.
SK넥실리스가 해외 동박 공장 건설을 추진하면서 일진머티리얼즈의 말레이시아 공장 인근을 후보지 중 하나로 검토하자 일진머티리얼즈가 반발하고 나섰다. 동박은 이차전지 내에 음극을 형성하는 집전체로 활용되는 소재다.
온도, 습도, 전력 등 국내와 제조 환경이 다른 말레시아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안정화를 했는데 경쟁사가 인근에 공장을 세워 경험 있는 인력과 노하우를 습득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SK넥실리스가 말레이 투자를 검토하고, 일진머티리얼즈가 국내 1만 6000톤 규모의 동박공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말레이 공장의 증설에 집중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017년 말레이시아에 해외 첫 공장을 지었다. 07%(1만9200원) 하락한 15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전지박(동박) 출하량 증가로 2분기 실적이 양호할 전망이라면서 3분기 이후부터는 전지박 출하 성장 가속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하반기 영업이익 성장률이 상반기 대비 91%로 돋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투자가 결정되지도 않았는데 인력유출 우려 등을 얘기하는 건 맞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동박시장에서 일진머티리얼즈는 아직까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투자청도 SK넥실리스가 투자할 것이라고 확인해줬다고 밝혔습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지난 8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사라왁에 28억링깃(약 8000억원) 규모 투자를 놓고 정부와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일진그룹 관계자는 “많은 투자처 중에 동종 업체 공장과 몇 십 미터 떨어진 곳에 신규공장을 짓는 사례는 본 적이 없다”며 “지난 4년간 각고의 노력으로 사업 기반을 마련했는데, 경쟁사인 SK가 불과 몇 십 미터밖에 안 되는 곳에 진출한다면 주요 엔지니어와 숙련된 생산 인력 유출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진머티리얼즈 공장 부지 바로 옆에 SK넥실리스 공장이 들어서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업계전문가들은 만약 SK넥실리스가 말레이 사라왁주 쿠칭시에 있는 일진머티리얼즈 공장 바로 옆에 공장을 짓게 된다면 인력 및 기술유출로 인한 양사의 갈등과 소송이 예고된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SK넥실리스는 올해 초 SKC가 인수한 동박 제조업체다. SK그룹의 배터리 사업 육성 전략에 따라 SKC가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동박 확보를 위해 KCFT(구 LS엠트론 동박사업부)를 인수했습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019년 매출액 5502억원과 영업이익 46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대표 동박 제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와 SK넥실리스 사이에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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